9일 한진증권은 금흥양행의 올해 매출액이 960억원으로 지난해의 967억원보다 줄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억원,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금흥양행은 피혁원단 및 피혁의류를 생산,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는 업체다. 중국 「천진금흥국제무역유한공사」의 지분 100%와 제혁업체인 「천진융경금흥」의 지분 25%를 보유, 원활한 원피가공 및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 보유 전단계로 지난 7월 U.S 폴로사와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브랜드로 국내 판매 및 수출에 나서는 한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도 바꿀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상장을 추진중인 데 상장시 50만주(공모가 2만원 예정) 공모에 따른 100억원 규모의 자금유입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증권은 금흥양행의 PER(주가수익비율)가 5배 수준으로 섬유 및 의복제조업 평균 7.1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인 데다 하이테크산업 진출, 액면분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