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조특위,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자 명단공유 합의

쌀 직불금 국정조사특위는 21일 감사원 등 정부 측이 제출한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자 명단 자료를 특위 위원들이 공유한다는 데 합의했다.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 간사단 회의를 열고 감사원의 부당수령 의혹자 명단과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자진 신고자 명단, 농수산식품부의 관외 경작자 명단 등 정부 측 제출 자료를 여야 간사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 공유에 반대한 한나라당과 부당수령 의혹자 규명을 위해 자료 공유를 주장한 야당이 대치하면서 공전을 거듭해온 국조특위는 기관보고 등의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특위는 위원들로부터 자료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 특위는 또 지난해 청와대가 쌀 직불금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이 보관 중인 대통령 지정기록물을 제출받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쌀 직불금과 관련한 대통령 지정기록물 자료제출 요구안을 이날 발의,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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