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설업계 비전 2006/인터뷰] 이기원 성원건설 사장

"M&A 적극나서 사업 다각화"


"올해도 상떼빌 브랜드에 부응하는 웰빙 주거단지 건설에 역점을 두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이기원(59ㆍ사진) 성원건설 사장은 건강ㆍ웰빙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 상봉동에 분양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상떼 르-시엘'이야말로 이 같은 성원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되는 총결집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글로벌 기업으로의 면모를 일신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개발 열기가 뜨거운 중동과 동남아,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카자흐스탄, 몽고,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등이 성원건설의 검토대상 목록에 올라있는 국가들이다. 이 사장은 "해외사업본부를 강화해 조직ㆍ자금ㆍ인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해외사업 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여러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건설과 연계할 수 있는 미래사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 아래 좋은 인수 대상 업체가 있으면 언제든 인수에 나설 것"이라며 "10~20년 앞을 내다보고 골프ㆍ레저 사업과 실버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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