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영재교육 대상자 두배로 늘려 이공계 인력 육성에 5년간 10조 투자초중고·취업·퇴직등 생애주기 단계별 지원유학생 국내 창업 지원 '창업펀드'도 조성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13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차 이공계 인력 육성·지원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이 박구선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 본부장의 기본계획안 발표를 듣고 있다. /이호재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13일 내놓은 '제2차 이공계인력 육성ㆍ지원 기본계획(안)'은 초ㆍ중등, 대학(원), 취업, 재직ㆍ퇴직 단계 등 생애주기단계별 4개 영역으로 나눠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박구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은 "1차 계획은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성과점검이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2차 계획은 생애주기와 경력경로를 연계해 이공계 인력을 육성ㆍ지원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에 따른 철저한 성과점검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영재교육ㆍ이공계 학부교육 우수대학 지원 늘린다=우리나라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일반계 고교 2ㆍ3학년의 자연계 학생은 지난 2002년 43.0%에서 지난해 39.9%로 떨어졌다. 반면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의 이공계 출신 비율은 2005년 428명에서 2007년 988명으로 느는 등 우수 학생의 의학계 선호 현상은 여전하다. 학생들이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데는 처우가 열악하고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ㆍ중등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실습ㆍ체험활동 및 수요자 중심의 수학ㆍ과학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재교육 대상자도 대폭 늘어난다. 현재 초ㆍ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영재교육 대상자는 1% 수준인데 이를 오는 2015년까지 2%까지 확대한다.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영재학교나 과학고 교사에게도 일정 금액의 연구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1차에 이어 2차 계획에서도 이공계 대학(원)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수준의 이공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학사조직ㆍ교원인사ㆍ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이공계 학부교육 우수대학'을 선정, 지원한다. 녹색성장ㆍ신성장동력 등 현재 3개인 국가전략기술 분야 고급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도 2015년까지 15개로 늘어난다. ◇이공계 인력 취업 지원, 퇴직 후 활용도 제고=이번 2차 계획은 과학기술 분야의 일자리를 늘리고 재외 한국인 과학자나 여성과학자ㆍ퇴직과학자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취업 및 재직ㆍ퇴직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정부는 현재 18.6%인 과학기술 분야 일자리를 2015년까지 25%로 확대하기 위해 과학기술 지식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해외 유학생이 국내에서 창업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는 '유학생 창업펀드'도 조성된다. 이공계 인력의 해외 취업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의 상호인증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자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2018년까지 전체 이공계 인력은 공급초과로 예상되지만 박사급 고급인력은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진국에 비해 우수인력의 해외유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양성과 국내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