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월요 초대석] KRX 출범 1년 성과는

조직 슬림화로 시너지 효과 가시화

통합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기존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ㆍ코스닥증권시장ㆍ코스닥위원회가 하나로 합쳐져 지난 2005년 1월27일 첫 출항했다. 올해로 출범 첫돌을 맞은 KRX의 1년간의 성과는 꽤 크다. 우선 조직 및 인력이 축소됐고 비용 측면에서도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부3실105팀에 달하던 조직이 10부3실100팀으로 축소됐고 인력도 13.2%나 줄었다. 또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간 통합 차감결제를 실시하고 주식ㆍ채권ㆍ선물 등 상품별 거래 수수료도 10~20% 인하했다. 신규 상품 및 서비스도 잇달아 도입됐다. 통합거래소 시대에 걸맞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을 아우르는 KRX100지수를 산출, 발표하기 시작했고 KRX1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선보였다. 주식워런트증권(ELW)의 경우 도입 2개월 만에 거래대금 기준 세계 7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 스타지수선물시장 개설, 유동성공급자(LP)제도 도입, 폐지된 장외전자거래시장(ECN) 기능을 수용한 시간외시장 확대개편 등도 KRX 1년의 성과이다. 약력 ▦47년 경북 영주 출생 ▦69년 서울대 상과대학 졸업 ▦69년 제7회 행정고시 합격 ▦86년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90년 재무부 증권국장 ▦93년 대통령비서실 재경비서관 ▦97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99년 KTB네트워크 대표이사 회장 ▦2003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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