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년 공공계약 생산직 노임 14%올라… 일급 평균 4만8,566원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에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체결 때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생산직 노임(일급)이 평균 4만8,566원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중소 제조업 1,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 제조업 임금실태 조사'를 실시, 내년에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적용될 '제조부문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을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178개 직종의 평균 노임(일급)은 4만8,566원으로 지난해의 4만2,532원보다 14.2% 상승했다. 이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 확대로 근로 일수가 감소하면서 일급의 인상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직종별 평균 노임은 보통인부 4만3,990원, 부품 조립공 4만4,107원, 식품제조공 4만700원, 전자제품조립공 4만2,156원 제품검사공 4만6,093원, 재봉기운용사 3만9,628원, 물품포장공 4만2,632원, 용접공 5만6,846원, 일반화학공 5만8,818원 등이다. 노임 단가가 높은 직종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사(8만4,753원),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8만2,600원), 기계설계사(7만9,759원), 품질관리사(7만4,933원), 전기기사(7만1,840원) 등이며 노임 단가가 낮은 직종은 스냅공(3만4,269원), 인타로그공(3만7,012원), 하침공(3만7,120원) 등이다. 이번에 발표된 직종별 노임은 내년에 중앙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 계약 체결 때 노무비 산정의 기준이 된다. 전체 직종별 노임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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