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건축위원 새로 위촉

건축학계와 관련 업계 출신 등 민간 전문가 31명을 포함, 서울시 건축위원 37명이 새로 정해졌다. 시 관계자는 28일 “지난달 29일 건축위원회 위원 공모 실시 결과 총 198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며 “최근 임기가 끝난 건축위원 6명의 임기를 2년 연장해 모두 37명의 건축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건축위원회 발족 이래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건축위원을 공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전문가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인사와 관련 업무 수행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 등을 위촉해왔으나 기능 위주에서 디자인 향상을 통한 도시 경관의 새로운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공모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전문성과 참신성을 높이고자 관례상 전직 주택국장 출신들을 1~2명씩 건축위원으로 선발하던 것을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새로 위촉됐거나 임기가 연장된 건축위원 37명을 분야별로 보면 건축계획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 디자인 및 건축환경이 각 4명, 도시설계 및 초고층 분야 각 3명 등의 순이었다. 출신별로는 학계가 22명으로 건축업계(15명)에 비해 많았으며 남성이 24명, 여성 13명이다. 시 건축위원 37명은 앞으로 2년 간 시내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대형 건축물의 건축계획과 서울시 건축조례의 제ㆍ개정을 심의하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