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장엽 "적이 죽어도 애도 표하는게 예의"

김정일 관련 정부·언론 태도 강력 비판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가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정부와 언론의 태도에 대해 "그렇게 아량이 없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 전 비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사람은 어차피 죽기 마련인데 왜 자꾸 '급변사태'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적과 싸우다가도 상대방 대장이 앓거나 죽으면 애도의 뜻을 표하는 것의 예의"라며 "(김 위원장 건강 이상으로 인한 급변사태 언급은) 점잖지 못하고 신중하지 못한 태도"라고 일갈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