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급변기 부동산 재테크] 내달 수도권 2만 1,500여가구 공급

내달 수도권 2만 1,500여가구 공급 1만 8,000여가구 1순위 제한 없고 분양권 전매가능 '수도권 유망단지를 노려라' 다음달 수도권에 2만1,500여가구가 쏟아진다. 최근 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수도권 분양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32개단지 2만1,535가구가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예정인 물량도 남양주 호평ㆍ평내지구를 뺀 1만8,000가구에 달한다. 용인, 수원, 파주, 안산 등 비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분양권전매가 가능하고 그동안 당첨됐더라도 1순위로 청약을 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된 일부지역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가수요층의 대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분양된 수원 율전 벽산블루밍 32평형(299가구)은 1순위에서 18.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1,000가구 안팎 단지도 8곳=대단지 아파트에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투기과열지구로 자리를 옮기고 있는 분양권수요가 같은 수도권이라도 교통여건이 좋고 단지규모가 큰 아파트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분양되는 아파트중 단지규모가 1,000가구 안팎인 대단지도 8곳에 달한다. 금호건설은 인천 간석동에 23~49평형 1,73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부천 송내에 공급하는 1,010가구는 23,33평형만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청약경쟁이 높을 전망이다. 주택공사와 벽산건설은 각각 파주금촌지구에 1,867가구, 고양가좌지구 1,9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규모로는 최대다. 특히 파주금촌지구는 ■24평형 734가구 ■28평형 146가구 ■31평형 522가구 ■32평형 465가구 등 전용면적 25.7평이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가 골고루 공급된다. 현재 금촌지구는 지난해 7월, 올들어 금촌지구에 분양된 3,456가구와 임대아파트 1,167가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단지 앞으로 경의선 복선전철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통일로, 자유로, 310번 지방도로가 인접해 일산까지 10분내 닿을 수 있다. 풍림산업은 해양신도시로 개발중인 월곶지구내 17~33평형 1,066가구를 공급한다. 월곶지구는 앞으로 아파트 5,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인천 남동구 생활권과 연계될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연장되는 신설역(가칭 월곶역)이 2004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시흥 폐염전지대가 레저 및 휴양시설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건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ㆍ교통 개선기대=단지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단지도 눈여겨 볼만하다. 부천 원미구 역곡동 202일대 역곡루미아트는 우남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190가구중 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다. 부천중동에도 우림루미아트 23~34평형 194가구가 공급된다. 부천시청과 중앙공원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대형백화점, 할인점,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부지 인근에 앞으로 상동지구를 통과할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중부경찰서역이 들어선다. 주변 계남초교, 부천중교, 부천여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우림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라건설은 남양주 호평지구에 24~32평형 803가구를 분양한다. 택지개발지구여서 지구내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천마산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퇴계원-금남IC간 자동차전용도로가 2004년 완공예정이며 2008년 경춘선 전철복선 개통 등 교통망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46번 국도를 통해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광명시 광명5동 254일대 분양되는 현진에버빌은 22~46평형으로 총 657가구중 3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남부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공항에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 대명서초등교, 광남중학교 등 학교시설과 할인점, 쇼핑몰 등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지하철 7호선 광명역과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역세권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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