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PCB관련株 올 대폭 실적개선"

DDR2 수요 증가 수혜…심텍·디에이피 등 유망

PCB(인쇄회로기판)관련주인 심텍, 디에이피 등이 전방산업의 수요증가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우리투자증권은 “세계 메모리 D램의 수요가 DDR2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DDR용 PCB생산업체인 심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심텍 주가는 성장성이 크다는 전망에 힘입어 전일보다 7.85%오른 9,070원에 마감했다. 김동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계 DDR2공급은 전년대비 228.9% 증가할 것”이라며 “DDR2용 기판인 BOC수요도 크게 늘어 심텍의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대폰용 빌드업PCB 생산업체인 디에이피의 성장세도 예상된다. 한양증권은 올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휴대폰 수요가 전년대비 14% 증가, 디에이피도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양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 현 주가대비 50% 이상 높은 5,6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날 디에이피주가는 전일보다 0.27% 오른 3,700원에 마감했다. 키움닷컴증권도 디에이피가 삼성전자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실적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닷컴증권은 디에이피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9.8%증가한 1,012억원, 영업이익은 99.6% 늘어난 9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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