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초점] "시장한계 도달"-"600P까지 갈것" 전망팽팽

이날 시장에서 개인들은 2,000억원 수준의 순매수를 유지하며 최근의 순매수 열기를 이어간 반면 기관은 1,500억원, 외국인들은 200억원 내외 순매도로 돌아서 시장주체들 사이에 뚜렸한 시각차를 보여줬다.기관들은 이날 선물 저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7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약 700~800억원 내외의 순매도규모를 유지하면서 조정국면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대형우량주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개인들은 큰 폭의 종합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 건설등으로 집중적인 매수열기를 집중시키면서 해당업종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이종우연구위원은 『시장의 열기가 한계에 온 느낌』이라며 『기관과 외국인들이 현 지수대를 한계로 인식하면서 매도하고 있어 개인들의 순매수열기가 이 고비를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조정국면을 예상했다. 李위원은 『그동안 동반 매수대열에 가담했던 기관들이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기관과 외국인들이 이번 급등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드러나고 있다』며 『개인의 매수열기가 이어진다해도 이같은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를 극복하면서 600선을 돌파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박재영과장은 『주식시장 주변여건이 급속히 개선되고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지속하는 만큼 개인들의 매수세가 쉽게 꺾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한국통신 직상장, 다음주부터의 대규모 증자물량 부담등이 장애요인이지만 다소간의 조정을 거쳐 다음주중 600선 돌파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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