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간담서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6일 낮 대한상의클럽에서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 복수노조 인정불가라는 재계의 입장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 참석자는 박장관이 근로자들의 불법파업에 대해선 강력 대처하는 한편 재계가 요구한 불법파업 때 대체근로자 투입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장관은 이 자리에서 복수노조 인정 등은 노동법을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을 설명하고 앞으로 노동법을 엄정히 집행해나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장관은 또 총파업 위기 등을 맞아 연말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 이에 대해 재계에 적극 대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