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인천 문성수한의원장] 전립선질환 수술않고 한방으로 치료

인천 문성수한의원(032_882_2252) 문성수 원장은 최근 『전립선질환 치료에 뛰어난 한방좌약 「좌양단」(坐陽丹)을 개발, 지난 2년간 250명의 환자에게 처방,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좌양단의 임상결과는 최근 전문 한의사들로 구성된 「한방좌약연구회」에서 발표, 호평을 받았으며 특허청에 상표등록까지 마쳤다.한의학계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임상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외과적 수술을 하지 않는 방법인 데다 증상개선 효과도 뛰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한방에서는 전립선질환 분야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해도 좋을만큼 불모지대나 다름 없었다. 해부학적 접근이 불가능한 데다 약을 쓰더라도 쉽게 낫지않기 때문이다. 좌양단은 소염·해독작용이 강한 것이 특징. 정자활동을 돕는 대황·유향·수질·섬수·몰약 등 28가지 순수한약재를 혼합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뜨거운 물에 1분정도 녹인뒤 직장(항문)에 밀어넣어 사용하면 된다. 직장은 전립선과 바로 연결돼 약물이 자연스럽게 녹으면서 문제의 부위가 치료된다. 약 성분이 직장점막을 통해 쉽게 흡수되고 약물의 50%는 간장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전신 혈액순환에 들어가 간이나 다른 장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문원장은 『최근들어 전립선비대증은 점차 젊은층에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한방 치료제는 먹는 약이나 수술치료와는 달리 직장점막을 통해 부작용 없이 증상을 개선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립선=정액의 액체성분중 30% 이상을 만들어 내는 성부속기관이다. 고환에서 만든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 정자 움직임을 활발하게 만들어 수태능력을 높여준다. 전립선염의 경우 남성의 과반수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이상은 걸릴만큼 발병빈도가 높다. 세균성과 비세균성이 있는데 대부분이 비세균성이다. 비대증은 50·60대 이상이라면 50~60%가 앓고 있다. 전립선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고(배뇨통) 금방 볼일을 봤는데도 또 마려우며(빈뇨) 잘 참지 못하고(급박뇨)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는 것 등이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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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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