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목표가 91만원으로 상향"

<메릴린치>

메릴린치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더이상 경기변동에 따라 움직이는 주식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새 목표주가로 91만원을 제시했다. 기존 목표가는 72만원이었다.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작년 D램, 낸드플래시, LCD의 가격 붕괴에도 불구하고 2000년보다 높은 주당순이익(EPS)을 보여주며 실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면서 "경기에따른 실적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또 "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2006 인터내셔널 CES'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 리더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면서 "새롭게 가치평가를 할 만하다"고 말했다. 메릴린치증권은 이를 반영해 2006년과 2007년 EPS를 각각 39%, 18% 상향 조정한5만8천825원, 6만9천641원으로 제시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양호한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원화 약세와 IT 경기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2조3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메릴린치증권은 삼성전자가 2006년~2007년까지 매분기마다 2조5천억원 이상의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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