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식품업체, 편의점 공략 강화

소비자 반응 빠른 확인 겨냥편의점이 건강식품 유통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대상, 롯데제과 등 대형 업체들은 편의점을 통한 건강식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의점은 전국에 5,000곳이 넘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다 생활밀착형 점포로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건강식품 업체들이 편의점 유통을 강화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CJ㈜는 2일 'CJ 아침생식'을 출시하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은 물론 편의점 LG25에서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측은 이 제품이 제조 및 유통과정의 거품을 제거, 15일분 3만5,000원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이어서 편의점 유통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지난 6월 1회용 컵생식을 개발, 편의점 미니스톱을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LG25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상은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이나 학생층을 위해 생식과 함께 두유를 함께 제공, 편의점에서만 월 7,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상은 편의점 취급점을 늘리는 한편 클로렐라, 다이어트식품, 환자식 등으로 취급품목도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건강식품 진출과 함께 세븐일레븐에 제품을 공급한 롯데제과도 최근 미니스톱으로까지 취급점을 늘렸다. 롯데는 1주일에서 1달 등 포장단위를 편의점에 맞게 줄여, 13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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