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등학생에도 토익(TOEIC) 열풍이 몰아치자 YBM시사영어사의 `YBM 주니어 토익`이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토익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미국 ETS가 지난 2001년 5월 처음으로 시행한 토익 브릿지(Bridge)는 영어실력 초ㆍ중급자를 대상으로 문제 난이도와 문항 수를 조절한 토익의 전단계 시험.
첫해 2,632명에 그쳤던 응시자는 지난해 6,048명으로 1년 만에 130% 가량 늘어났으며 응시자 가운데 중학생 비율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초등학생까지 더하면 80%를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열기는 토익 점수가 대학 특별전형 외국어 특기자 선발의 기준이 되는 데다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 전형에도 활용되기 때문.
어린이 영어교육 현장에서도 토익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일부 입시학원이나 내신전문 보습학원는 물론 어린이 영어학원에서도 토익반을 별도로 개설해 영어수업을 진행할 정도다.
이에 따라 YBM시사영어사는 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토익학습지 `YBM 주니어 토익-EGG 단계`를 선보인 데 이어 중학생을 위한 `DUCK 단계`를 출시해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재는 초등학교 때부터 토익 패턴을 바탕으로 한 듣기 및 문법, 독해 등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실전 토익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실전모의고사로 학습한 내용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는 게 특징.
중학교 3학년 단계까지 공부하면 곧바로 토익시험에 응시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