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으로 가족 사랑/남편을 위한 보험] 생명보험

'변액연금'으로 노후·위험 보장을<br>주가 하락때도 1% 확정이율 제공 상품도 등장



가족을 위한 보험상품 중 가장 많은 게 ‘남편을 위한 보험’이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남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편의 사망이나 상해 등에 대비하는 위험보장뿐 아니라 장수에 따라 살아 있는 동안의 위험을 모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생명보험사들이 내놓은 ‘남편을 위한 보험’은 주로 연금형 보험이다. 연금형 보험은 노후 보장에다 각종 위험에 대비한 특약을 부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의 증시 활황으로 연금형 보험 중에서도 변액연금의 인기가 높다. 특히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은 극대화하면서도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질병에 대비한 간병보험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생명 ‘(무)유니버설종신골드보험’=이 상품은 삼성의 보장자산 마케팅 브랜드인 ‘Future 30+’의 대표상품으로 평생토록 사망을 보장해주는 종신보험의 기본적인 특성에다 연금 전환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유니버설’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입출금이 가능해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는 납입을 중단하고 여유자금이 생기면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재정상황에 부합하도록 맞춤형(Order-Made)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월납 계약의 경우 보험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액계약의 경우 작게는 2.5%에서 많게는 5%까지 주보험의 기본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선지급 서비스 특약이나 헬스케어, 사후정리 특약 등의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한다.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파워덱스연금보험’=‘알리안츠파워덱스연금보험’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가지수연동형 연금상품이다. 보험업계 최초로 하나의 상품에 복수의 수익체계(주가지수연동계정ㆍ공시이율연동계정)를 운용하는 창의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상품권을 획득했다. 유니버설보험의 특징인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을 지니고 있고 가입 후 5년간 주가지수연동기간을 설정함으로써 고객이 주가지수연동이율 또는 공시이율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주가 상승기에는 1.0%의 확정이율(복리)에 주가지수연동수익을 더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고 주가 하락시에는 원금손실이 가능한 기존의 주식형 변액보험과는 달리 1.0%의 확정이율을 제공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년마다 수익이 확정되는데 지난 2006년 9월에 가입한 경우 2007년 9월 말 현재 1년 수익률이 12.86%(거치형의 경우는 17.66%)에 달했다.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웰엔딩보험’=보험료 거품을 뺀 종신보험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보험가입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종신보험이지만 보험금을 최저 25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낮게 책정하는 대신 보험료를 월 1만~3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75세(남자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나이와 직업에 제한 없이 위험직종까지도 무진단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재해나 질병에 의한 사망을 포함해 일반사망 등 사망 원인과 상관없이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계약자는 물론 가족 중 1인이 사망할 경우 전화 한 통화면 도우미가 파견돼 복잡한 장례 절차를 모두 지원해주며 임종시점부터 빈소에서 상용할 용품과 인력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삼베수의와 오동나무관 등 입관과 발인에 관련된 제반용품이 지원된다. ◇메트라이프생명 ‘My Choice 변액연금보험’=이 상품은 최대 130%까지 연금적립금을 보증(1형 및 15년 거치시)해주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최저연금적립금’보증은 상품 종류와 거치기간에 따라 최소 100%에서 최대 130%까지 연금적립금을 보증해주는 것. 아울러 ‘최저보증금액 재조정(Optional Reset)’ 기능을 도입해 가입 후 5년마다 최저보증금액을 재조정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납입보험료 1억원이 5년이 지난 시점에 1억5,000만원이 된 경우 그 금액을 기준으로 최저보증금액을 재조정할 수 있다. 그만큼 최저연금적립금이 커지므로 고객은 보다 큰 연금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ING생명 ‘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ING생명은 사망 보장뿐 아니라 치매와 일상생활 장해상태에 따른 장기간병상태의 보장 기능까지 하나로 묶은 ‘무배당 라이프케어 장기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령화 시대에 따른 의료비 부담 증가 및 날로 높아지는 노후 간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상품이다. 사망에 대한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살아 있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장기간병상태에 대한 보장까지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간병자금 수령 중에 보험대상자가 사망할 경우에는 보험가입금액에서 이미 지급된 간병자금을 차감한 금액이 사망보험금으로 지급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