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친환경에너지株 '훨훨'

'녹색성장' 정책에 에스에너지 상한가등 강세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제시한 영향으로 탄소배출권,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카 부품 등 코스닥 친환경에너지주가 오름세를 탔다. 18일 에스에너지(14.91%), 소디프신소재(0.13%) 등 태양광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평산(3.53%), 현진소재(2.00%), 태웅(0.40%) 등 풍력발전 관련주와 이엠코리아(7.81%)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또 한솔홈데코(4.19%), 휴켐스(3.39%)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이 하이브리드카ㆍ클린디젤차ㆍ연료전지차ㆍ전기자동차 등을 포함하는 ‘그린 카 세계 4대 강국’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삼화전기ㆍ삼화전자ㆍ삼화콘덴서ㆍ성문전자ㆍ뉴인텍 등 하이브리드카 부품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관련 기업의 주가흐름이 좋은 것은 모멘텀을 확보해나가는 과정”이라며 “환경과 에너지 등 메가 트렌드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정부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밝힌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주가 수준은 실적과 연관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지나친 추종매매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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