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남부 정글에 인간과 닮은 거대한 유인원(類人猿)이 살고있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각계 연구진과 언론이 확인작업에 나서는 등 큰 소동이 일고 있다.
유인원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있는 남부 조호르주의 한 정글마을에는 탐험가와 동물연구가는 물론 이를 취재, 보도하려는 언론까지 합세해 각 정글에 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가 하면 마을주민들에게는 신고를 위한 특별 전화까지 지급됐다.
조호르 국립공원의 하심 유소프 부장은 “이 토착민은 갈색머리를 한 4m 키의 유인원을 분명히 보았다고 말했다”고 밝히고 “그는 겁이 나서 바로 도망갔다고 했으나 그가 거짓말을 하는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