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상가 임대료가 세계에서 6번째로 비싸며, 아시아에서는 홍콩 코즈웨이 베이 다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상가 임대료는 일본 최대 상가 도쿄 긴자(銀座)거리보다 1㎡당 연간 약 800유로(약 105만원)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맨앤웨이크(C&W)가 지난 6월말까지 45개국 226개 지역의 상가 임대료를 조사해 6일 발표한 `세계의 주요 거리 2003년 보고서`에 따르면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뉴욕 5번가(7,967유로)이며, 서울 강남역의 상가 임대료는 1㎡당 연간 2,646유로로 지난 해보다 2단계 오른 6위에 올랐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