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안정·삼성전자등 반도체주 강세힘입어미국 증시의 안정과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강세에 힙입어 종합주가지수가 680선에 바짝 다가섰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보다 22.26포인트(3.39%) 급등한 678.14로 마감했다.
지수는 11.56포인트 오른 667.44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670선을 가뿐히 넘겼다.
외국인은 7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모두 1천193억원어치를 순수하게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100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장비업체가 포함된 의료정밀업종이 무려 12.51% 급등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631개로 내린 종목 153개를 압도했고 45개 종목은보합이었다.
거래량은 12억3천485만주로 지난주보다 2억1천782만주 늘었고 거래대금은 2조9천662억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6.17% 급등해 36만1천원으로 마감했고 SK텔레콤(1.56%), KT(1.73%),국민은행(4.20%) 등도 모두 올랐다.
종목별로는 DDR 가격 상승과 미국 기술주의 선전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성전자의 급등을 비롯해 하이닉스, 아남반도체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디아이,신성이엔지,미래산업,케이씨텍 등 장비업체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이 자사주 소각을 재료로 12.23% 올랐고 우선주는 상한가를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된데다삼성전자가 급등하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올랐다"며 "미국 시장의 안정이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이번주 발표될 미국 경기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