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일 올해부터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이어 2차 시험문제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과거 3년간의 기출 문제도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그 동안 ▦소송 등 다툼의 증가 ▦출제위원 위촉의 어려움 ▦논란 여지가 적고 난이도가 낮은 정형화된 문제가 출제될 것을 우려해 시험문제 공개를 꺼려왔다. 금감원은 하지만 수험생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험 문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개되는 2차 시험문제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 ‘자료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