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옴니텔, 産銀서 10억 투자유치

옴니텔, 産銀서 10억 투자유치 무선인터넷 컨텐츠 업체인 옴니텔(대표 김경선ㆍ金京善)은 8일 무선인터넷 콘텐츠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산업은행은 옴니텔의 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산업은행 담당자는 "지난해 매출액 중에서 약 30% 영업 순이익을 낸 옴니텔의 사업모델과 기술력이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말했다. 휴대폰에 방송서비스를 비롯해 멜로디와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옴니텔은 이번 자금유치로 수익성이 보장되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며 기존 사업분야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 김경선 사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금융권의 자금경색으로 벤처투자 열기가 식은 가운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것은 옴니텔의 사업모델의 안정성과 성장성 등에서 우량 벤처로 평가 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유치자금으로 IMT-2000 단말기상에서 동영상을 구현하는 핵심기술인 MPEG4와 수익성이 보장되는 킬러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에 투여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옴니텔은 지난해 3월에도 한국기술투자(KTIC), KTB네트워크, 기보캐피탈(K-TAC) 등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02)560-7300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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