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계익 전 장관 '자선모금 전시회'

'누드 크로키 소품전' <br> 23일까지 인사동 서울화랑서


이계익(사진) 전 교통부 장관의 ‘자선모금 누드 크로키 소품전’이 인사동 서울화랑에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공직생활 후 취미 삼아 하던 미술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전 장관은 지난 5년간 매주 크로키와 야외 사생을 꾸준히 다니며 실력을 다졌으며 최근에는 독립된 작업실을 마련해 작업에만 몰두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이번 전시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 그려온 크로키 작품을 따뜻한 겨울을 위한 이웃돕기를 위해 모두 내놓았다. 10만원 내지 20만원 정도의 저렴한 소품을 위주로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이 전 장관의 자화상 및 인사동 풍경, 친구들의 모습 등 위트 넘치는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관람객에게 크로키 작품을 그려줄 예정이다. 또한 그의 아코디언 연주는 기초강좌 강사로 나설 정도로 수준급이다. 한소라 서울화랑 관장은 “아마추어 같지 않은 감각과 자유로운 선 운용으로 나이답지 않은 에너지 넘치고 즐거운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지가 좋은 만큼 훌륭한 일을 해온 선생의 작품을 소장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2)722-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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