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자기에 예술적 감성 담는다"

행남자기 '디자이너 콜렉션' 런칭 행사

행남자기 ‘디자이너 콜렉션’ 런칭행사 중 여자 모델이 김중만 사진작가의 플로럴(꽃) 촬영 이미지를 결합한 생활자기를 들어 선보이고 있다.

행남자기(대표 노희웅)가 24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세계적인 리빙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릭레비와 우리나라의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참여해 디자인한 글로벌 명품브랜드 '디자이너 콜렉션' 런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디자이너 아릭레비의 '플루이드(Fluid) 시리즈'와 김중만 작가의 '네이키드 소울(Nake Soul)'이란 두가지 부제로 나눠 진행됐다. 아릭레비의 플루이드 콜렉션은 과거와 미래, 자유와 규제, 고체와 유체 사이의 연결을 창조한다는 테마를 주제로 디자이너 1인의 작품세계를 그대로 투영한 감성적인 디자인과 수공예적 생산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 등을 선보였다. 김중만 작가의 네이키드 소울 콜렉션은 지난 2001년 행남자기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패션디자이너 6인이 참여한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생활자기 디자인의 사고전환을 위해 작가의 플로럴(꽃무늬) 촬영 이미지를 생활자기에 접목시킨 제품 등을 공개했다. 노희웅 사장은 "이번 콜렉션은 행남자기가 명품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작으로 이후에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미술가, 건축가 등과 계속적으로 공동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명품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스웨덴 소피에라 정원의 로맨틱 가든을 테마로 한 세계적인 명품도자기 브랜드인 로얄 코펜하겐의 디자이너 릭케야콥센과 덴마크 아말리엔보르 궁전을 주제로 한 디자이너 한스 한센의 전시전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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