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강의실·전자도서관 등 갖춰 98년 완공LG그룹(회장 구본무)은 1백20억원을 투자, 연세대에 화상강의실과 전자도서관 등을 갖춘 「상남경영원」을 건립, 기증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문호 LG회장실사장은 이날 하오 연세대 총장실에서 김병수 연세대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남경영원 기증식」을 가졌다.
LG가 이번에 건립·기증키로 한 상남경영원은 연면적 2천평에 지상 4층, 지하1층규모로 연세대내 알렌관옆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LG는 이 경영원을 내년 3월 착공, 98년 3월 완공목표로 일반강의실과 교수연구실외에 화상강의실, 멀티미디어학습실, 전자도서관 등을 갖춘 첨단인텔리전트빌딩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LG는 『상남경영원을 건설해 기증키로 한 것은 산학협동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환경을 구축, 글로벌리더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산학협동차원에서 지난 94년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건립에 40억원, 연세대 공학연구센터건립에 70억원, 고려대 한국산학연종합연구단지건립에 70억원 등 산학협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