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삼구 금호회장 취임식

박삼구(57) 금호그룹 부회장이 오는 9월2일 그룹 회장에 취임한다.금호그룹은 고 박정구 회장의 49제 직후인 내달 2일 오전 8시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3남이자 박정구 전 회장의 동생으로 금호실업 대표이사 사장, ㈜금호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재계는 박 부회장이 지난해 2월 고 박정구 회장이 치료차 미국으로 떠난 이후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해 왔기 때문에 금호가 박삼구 회장 체제로 이양하는데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호는 올초 그룹인사에서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 신훈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사장, 이원태 고속사업부 사장 등 박 부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들을 대거계열사 경영진에 포진시키는 등 사실상 이같은 권력이양을 예고해 왔다. 채수종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