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지금까지 10대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190개 기업이 분식회계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에게 제출한 분식회계 현황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3년 3월까지 분식회계로 적발된 기업은 총 190개 업체, 20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중 분식회계가 적발된 곳은 SKㆍ한화ㆍ금호ㆍLGㆍ현대중공업ㆍ현대ㆍ현대자동차그룹 등 모두 7개였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