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성그룹, 문화투자 늘린다

뉴질랜드 영화에 5억~10억원 투자

대성그룹이 뉴질랜드 영화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문화부문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대성그룹은 13일 뉴질랜드의 영화 제작사인 에스커패이드 픽쳐스(Escapade Pictures Ltd)에서 제작하는 코믹호러 영화 ‘블랙 쉽(Black Sheep)’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5억~10억원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앞서 대성그룹은 계열사인 바이넥스트 창업투자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이용해 대성그룹은 한국 및 중국, 일본 등 아시아시장에서 국내외 영화, TV시리지, 게임, 디지털 컨텐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제작사인 파크로드 포스트(Park Road Post)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 조인트벤처는 현재 추진일정에 따라 양측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 대성그룹은 최근 영화는 물론 출판ㆍ이벤트ㆍ게임 등 문화산업에 이어 코리아닷컴을 인수, 인터넷 비즈니스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