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9대 회장으로 김충재 금강주택 대표를 재선임했다. 김 회장은 회장직에 단독 출마, 주택건설협회 총회 규정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올해 4월부터 전임 회장 잔여 임기를 맡아 대한주택협회를 이끌어온 김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회장으로 재임한다. 김 회장은 경북 의성출신으로 외국어대 국제경영대학원을 나왔다. 김 회장은 “주택 대출규제 강화와 분양가상한제, 보금자리주택 확대공급정책 등 민간 주택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동산 정책들로 인해 주택업체들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건설업계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