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베트남 관광협정 체결키로

베트남대표단 방한, 경협확대 본격 논의응웬 턴 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수석부총리 등 베트남 대표단이 29일 한ㆍ베트남 수교 10주년을 맞아 방한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산업자원부는 응웬 턴 중 수석부총리와 산업ㆍ노동부 장관 등 베트남 대표단이 이날부터 오는 9월2일까지 방한해 관광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국환 산자부 장관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ㆍ베트남 수교 1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신 장관은 베트남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원전건설과 플랜트시장 국제입찰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석유ㆍ가스 등 자원 및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관광협정을 체결해 서로 관광 전문가를 파견하고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베트남측은 양국간 무역 불균형 해소와 산업연수생 증원, 베트남산 농산물의 수입확대 등을 요청했다. 양측은 30일 한ㆍ베트남 산업ㆍ투자협력포럼을 열어 양측의 산업발전정책을 설명하고 재계 인사들이 투자성공사례 및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대표단은 30일 오전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다음달 1일까지 포스코ㆍ현대중공업ㆍ현대자동차ㆍ월성원전ㆍ두산중공업ㆍ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병관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