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1조2,000억원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글로벌캐리어」로 도약하기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20%이상 증가한 2조5천억원, 투자규모를 5천5백억원으로 책정한 「97년 경영계획」을 30일 발표했다.
한진은 이같은 경영계획 달성을 위해 인도, 파키스탄유럽직항로 등 4개 신규항로를 개설하고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10척의 신조선을 투입키로 했다. 또 부산, 롱비치항(미) 등 전용터미널 개장으로 물류기반을 강화하고 LNG(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선 추가확보 등 벌크부문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채수종>
한솔제지(대표 구형우)는 97년 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보다 11% 늘리고, 투자규모도 1천9백70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솔제지는 최근 전주공장에서 간부 2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 30일 발표했다. 한솔은 내년에 시장개방에 대비, 원가및 제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솔은 특히 내년에는 올해(19만5천톤)보다 78% 증가한 34만7천톤의 제지를 수출키로 했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