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프로야구 수비수끼리 충돌로 병원행

뉴욕 메츠의 우익수 마이크 캐머런이 수비 도중팀 동료인 카를로스 벨트란과 머리끼리 부딪히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캐머런은 12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회 데이빗 로스의 텍사스리거 안타성 타구를 다이비 캐치 하려다 중견수 벨트란과 충돌했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몇 분간 외야에 누워 양팀 트레이너의 응급 치료를 받은 캐머런은 곧바로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메츠 구단은 "카메론의 의식은 또렷한 편"이라고 밝혔으나 그의 구체적인 의식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벨트란은 스스로 일어났으나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괴로운 표정을 지은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유격수 크리스 우더드가 중견수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둘이 충돌하는 바람에 아무도 타구를 걷어내지 못했고 유격수 우더드-2루수 마쓰이 가즈오가 중계 플레이를 펼쳤지만 3루타가 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후속 조 랜더의 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2-1로 이겼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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