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단계 판매사업 1백일/김정문알로에 김정문 회장(인터뷰)

◎“생명공학·제약 등 다각화 박차/2000년 매출 5천억 그룹탈바꿈”『우리나라 건강산업의 파이어니어 역할로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정문시스템을 설립, 다단계판매사업에 뛰어든지 1백일을 맞은 (주)김정문알로에의 김정문 회장(70)은 『오는 2000년까지 국내 최고의 건강관련 다단계판매회사로 육성하고 생명공학, 건강기기, 제약등 적극적인 신규사업 진출로 종합건강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알로에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국내에 정착시키는 등 국민건강에 진력하고 있는 김정문 회장으로부터 사업다각화 계획과 경영전략을 들어본다. ­다단계판매사업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최근 산업의 유통구조면에서 일대혁신이라고 할수 있는 다단계판매가 성행하면서 외국계 업체의 국내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단계판매사업을 밑바탕으로 오는 2000년까지 생명공학 중심의 종합건강회사로 변신, 연간 매출액 5천억원규모의 그룹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다단계 판매사업의 현황은. ▲김정문시스템은 일단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보고 있다. 기존 지사, 대리점을 전진기지로 활용해 현재 약 7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올해말까지 1백억원의 매출달성이 예상된다. 이같은 추세로 볼때 내년에는 50만명의 회원과 7백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다단계 판매사업의 전망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업체의 구성상품이 외국계 업체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다. 문제는 고도화된 유통방법과 자본의 유입을 어떻게 보충할 수 있는가다. 따라서 우수한 제품의 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구체적인 사업 다각화 내용은. ▲제약산업의 경우 알로에를 원료로 하여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신약 개발을 마쳤으며 화장품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알로에의 특수성분을 이용한 피부미용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 3년이내에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알로에를 이용한 술, 케이크, 대용식품 등도 선보일 방침이다.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을 비롯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이할 만한 것은 다단계판매사업의 경우 역으로 미국의 뉴욕에 「그린 웨이브」라는 법인을 설립, 성공시킨 점이다. 앞으로 미국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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