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화, 134엔 중반까지 추락

엔화 가치가 한때 134엔 중반까지 떨어지는 등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엔화는 지난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134.47엔까지 하락한 끝에 133.87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약세기조는 2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이어져 이날 엔화는 한때 달러당 134.22엔까지 떨어졌다. 한편 미국의 폴 오닐 재무장관은 이날 자신이 엔저 용인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는 일본의 시오카와 마사주로 재무성 장관이 전일 "오닐 장관은 엔화 약세에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미국의 엔저 용인을 시사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시장의 관계자들은 오닐 장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조만간 심리적 저항선인 135엔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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