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400여 대리점 네트워크 구축등기아자동차가 세계 초일류 자동차업체 부상을 겨냥, 해외 서비스부분을 대폭 강화한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전세계 3,400여개의 대리점을 연결하는 해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2010년까지 해외 A/S 수준을 세계 자동차업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2일 발표했다.
기아차는 또 2003년을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확립'원년으로 정하고 ▦인터넷 서비스 포털사이트 확충 ▦유럽 테크니컬 핫라인 시스템 구축 ▦대륙별 정비교육 센터망 8개소 확대 ▦사이버 교육 시스템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현재 13개 사이트인 인터넷 서비스 사이트를 2003년까지 정비사 관리 및 A/S(애프터서비스) 표준화, 해외 품질정보 통합 관리시스템 등 7개 사이트를 추가, 2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구축된 A/S 즉시 응답체제를 2003년 6월까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전지역으로 확대한 후 내년 말까지 중남미,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넓히고 북미지역과 유럽지역 시스템을 공유하는 것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 A/S요원들의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A/S 경진대회를 격년제로 실시하고 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는 한편 북미지역에 품질 상황실을 신설 운영하고 유럽 테크니컬 핫라인과 연계해 품질 및 고객 대응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최인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