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원자력발전 현황
美발전소 104개… 세계의 ¼ 한국 발전량 40%가 원자력
이종배기자 ljb@sed.co.kr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지난해 말 현재 총 442기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미국이 104기로 가장 많으며 프랑스(59기), 일본(54기)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19기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발전량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총 발전량의 40%를 원자력이 담당하고 있는 상태다. 원자력은 이미 전략 공급의 근간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국가별로 원전 전력 비중을 보면 프랑스가 78%로 가장 높다. 대다수 전력을 원자력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은 25%, 중국 2%, 독일 28% 등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원자력 발전소 건립 수준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70만kW급 중수로 원전의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시운전 등의 기술을 보유, 경수로 원전 뿐 아니라 중수로도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원자력 1기당 건설비용은 약 2조5,000억원에 달해 플랜트 수출에도 한 몫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1/12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