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구 시가지 일대 노후 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용적률 250%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구 시가지 일대에선 15개 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데 일부 단지의 경우 300%의 용적률 적용을 추진하고 있어 수익성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ㆍ중원구 등 구 시가지 일대 노후 아파트를 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안을 확정,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시가 마련한 안을 보면 구 시가지 일대 노후 단지를 용적률 250%의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엔 15개 단지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20여곳이 재건축 대상이다.
시는 이 밖에 분당 신도시 일대 아파트를 3종 일반주거지, 신도시 연립주택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200%)으로 각각 지정했다.
한편 이 지역에선 금광ㆍ목화 등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용적률을 290%선으로 계획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