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류부자재상가 현대화 바람/백화점식 구매공간·층별 엘리베이터설치

의류에 이어 원단 및 부자재상가도 현대화 바람에 가세하고 있다.원단 및 부자재 상가는 종로5가의 광장시장과 동대문종합시장 이외에 종로와 동대문 일대에 영세한 규모로 산재해 있으나 최근들어 개점하는 대형 신상가들이 원단이나 부자재를 전문적으로 또는 부수적으로 취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원단이나 부자재의 경우 의류 제조에 필수적임에도 불구 그동안은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많아 유통이 뒤떨어졌었다. 그러나 의류유통이 현대화됨에 따라 원단·부자재 유통도 현대화를 통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 동대문 실내스케이트장에 건립되고 있는 삼우텍스프라자는 내년도 2월중순 개점일을 확정하고 막바지 공사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1층부터 지상4층까지는 원단, 지상 5∼6층은 지퍼 라벨 실 단추 레이스등 각종 부자재를 취급하는 1천5백여 점포가 입점, 소비자들에게 백화점식 구매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최근 개점한 거평 프레야도 지상 5∼7층에 원단 및 부자재 점포들을 입점시켜 원단유통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 상가 역시 원단 및 부자재를 취급하는 점포규모를 의류점포보다 넓히는 한편 층별 엘리베이터를 통해 원활한 물품 공급을 도모하고 있다.<이효영>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