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쏘나타 월간 판매 7년만에 최대

트랜스폼 인기 힘입어 1만2,689대…올 누적도 10만대 넘어


쏘나타 월간 판매 7년만에 최대 트랜스폼 인기 힘입어 1만2,689대…올 누적도 10만대 넘어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월간 기준으로 7년 만에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3일 지난 11월 한달간 국내 5만4,736대와 해외 18만3,734대 등 모두 23만8,47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24만1,333대)보다 1.2% 줄었다고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11월(5만3,827대)보다 1.7% 늘었지만 해외판매가 2.0%나 줄면서 전체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출시된 쏘나타 트랜스폼의 인기에 힘입어 쏘나타 판매대수는 1만2,689대로, 2000년 7월(1만3,340대) 이후 7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달 동안 판매된 쏘나타 트랜스폼은 모두 1만1,064대이며 기존 NF쏘나타 판매량도 1,625대에 달했다. 또 쏘나타는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도 10만5,247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점유율 52.9%를 나타내며 9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50%를 웃돌았다. 반면 해외 현지공장의 판매는 중국에서의 치열한 가격경쟁과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감소한 7만5,636대에 머물렀다. 기아자동차는 카렌스ㆍ카니발 등 LPG 차량의 판매 호조와 쏘렌토(4륜구동) 수요가 겹쳐 8개월 만에 레저용차량(RV)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서며 R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2만5,202대, 수출 11만2,611대 등으로 지난해 11월보다 4.0% 늘어난 13만7,813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카렌스(3,397대), 카니발(2,103대), 스포티지(2,221대), 쏘렌토(1,653대) 등 RV 판매량을 9,374대로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41.3%로 확대했다. GM대우는 지난달 국내에서 1만531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3.8% 줄었지만 수출에서는 20.5% 늘어난 7만6,860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대수(8만7,391대)에서 15%의 신장을 이끌었다. 쌍용자동차도 올 들어 최대의 월간 수출실적(8,108대ㆍ반제품 포함)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1만2,11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늘었다. 르노삼성은 같은 기간 13.1%의 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에서 25.4%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0.5% 늘었다. 지난달 르노삼성의 내수 및 수출 판매대수는 각각 7,567대와 5,943대이다. 입력시간 : 2007/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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