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은평뉴타운 분양價 예상보다 10% 낮아

3.3㎡당 1,050만~1,380만원<br>SH공사 세부 분양계획 발표…내달 10일 일반물량 청약접수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분양가격이 3,3㎡ 당 1,050만~1380만원선으로 책정돼 당초보다 평균 10% 정도 인하됐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1지구의 분양가격 및 1~3지구의 세부 분양계획을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이 이뤄지는 1지구 일반분양 물량은 총 1,643가구이며 ▦전용 84㎡ 341가구 ▦101㎡ 544가구 ▦134㎡ 516가구 ▦167㎡ 24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3.3㎡당 1,050만~1,380만원선이다. 전용면적 134㎡의 경우 지난해 선분양 예상 분양가격 7억7,959만원(3.3㎡당 1,500만원)보다 최고 12.04% 낮아진 6억8,207만원(3.3㎡당 1,32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12월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뒤 12월10~20일 접수를 받아 내년 1월 중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85㎡ 이하 주택은 7년, 85㎡ 초과 주택은 5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일반분양보다 앞서 11월 중 분양될 원주민 특별공급 물량은 총 3,338가구이며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SH공사는 지난해 발표된 예상 분양가격보다 분양가가 낮아진 이유에 대해 ▦후분양제 도입으로 건설원가를 보다 정밀하게 검증(-1,7%) ▦택지비 가격 산정 기준일을 분양공급일에서 주택건설 착공일의 감정가격으로 변경(-2.19%)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 대해 5% 분양수익 미부가(-3.59%) ▦85㎡ 이하 주택의 건축비를 건설원가 이하로 분양가격 책정(-2.76%) 등의 이유를 들었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의 사업 순이익을 택지공급에 따른 수익 5,510억원에서 임대주택 건설 재원,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전환에 따른 택지공급 수익 감소분 등을 제외한 1,211억원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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