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밀집형 도시인 용인에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아트갤러리 현'이 젊은 작가 김원기의 작품을 소개한다. 캔버스 대신 세라믹에 그림을 그리는 김원기 씨는 산ㆍ나무ㆍ물고기 등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을 타일 위에 섬세하게 묘사한다. 화성시 수화리 한 폐교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그의 작품 속에는 항상 자연이 살아있다. 한국의 민화나 이집트의 민속화의 느낌을 담고 있는 그의 작품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에는 5호(1호는 엽서 1장) 크기의 작은 소품부터 50호 크기의 비교적 큰 작품까지 30여점을 선보인다. 가격은 호당 2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2008년 1월 2일까지. (031)889-9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