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인 경기 회복세가 오피스 빌딩 시장에도 조금씩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4ㆍ4분기 서울 시내 대형빌딩의 공실률이 3.68%로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빌딩의 월임대수익은 전 분기보다 1.68% 늘었고 평당 전세금도 0.04% 증가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빌딩 임대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경기회복에 따라 올해 공실률도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