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곡동 일대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주변이 최고급 주거타운으로 떠오른다.최근 도곡동 주상복합타운내 삼성타워팰리스Ⅲ 분양이 시작된데다 삼성싸이버ㆍ포스코트 아파트가 잇따라 완공될 예정이어서 강남권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04년까지 3,400여가구 입주대기 2004년까지 매봉역 주변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줄잡아 3,448가구. 10월 732가구의 삼성싸이버아파트가 입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1월에는 포스코트 64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또 내년 10월과 2003년3월에는 초고층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Ⅰ(1,233가구)ㆍⅡ(809가구)가 잇따라 완공돼 명실상부한 고급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2004년7월 타워팰리스Ⅲ 610가구까지 완공되면 총 3,448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 일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10년이 넘은 중층아파트들이 대부분이어서 강남권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미엄도 상한가 이 같은 인기 때문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들의 프리미엄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싸이버의 경우 소형평수인 24평에 최고 1억원의 웃돈이 붙어있으며 48평형의 프리미엄은 2억~2억6,000만원선에 이른다. 73~79평형대로 이뤄진 포스코트 역시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8,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타워팰리스 역시 최근 타워팰리스Ⅲ 분양을 계기로 프리미엄이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타워팰리스Ⅱ의 경우 3월에는 2,500만~4,500만원선이던 프리미엄이 지금은 3,000만~5,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타워팰리스Ⅲ에도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이지역 삼성21C부동산의 한윤수사장은 "주변에 새 아파트가 없는 반면 수요는 꾸준히 이어져 앞으로도 가격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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