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연구팀 세계최초일본 도쿄대 의과학 연구소 세포 프로세싱 연구팀이 세계최초로 태반의 특수한 세포를 뼈나 신경세포로 배양ㆍ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태아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거나 이산화탄소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태반내의 간엽계(間葉系)줄기 세포를 발견, 신경 세포로 성장을 촉진시키는 약제의 배합을 고안해 이 줄기 세포를 배양한 결과 24시간 후에 줄기 세포의 30%가 신경 세포로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같은 방법으로 줄기 세포를 배양, 뼈의 형성을 의미하는 칼슘도 검출됐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폐기돼온 태반을 이용, 파킨슨병이나 골종양 등의 치료가 가능해지고 장차 치료 재료의 세포 조직을 폭넓게 제공하는 '재생 의료 은행'의 길을 열수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