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 재건축 올랐지만 거래는 없어



서울 재건축 올랐지만 거래는 없어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김문섭기자 lufe@sed.co.kr 8ㆍ31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9주만에 처음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28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ㆍ31 대책의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전국 아파트값이 금주 0.01%의 상승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신도시가 전 주에 비해 각각 0.03%씩 올랐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이 같은 소폭 상승을 상승세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서울에서는 일반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가 반등을 이끌었지만 통계상의 착시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강남권 재건축 급 매물이 일부 거래된 이후 오른 가격으로 새 매물들이 나왔지만 후속 거래는 불발에 그치고 있어 집값이 오른 것으로 비쳤다는 것이다. 서울 숲 효과를 입은 성동구와 신림ㆍ봉천 일대 대단지 신규아파트가 회복세를 보인 관악구가 각각 0.16%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는 전반적인 하락세가 멈춘 가운데 일산이 나 홀로 0.12% 상승했고, 수도권에서는 부천이 0.15% 오른 반면 과천이 0.26% 떨어졌다. 전셋값은 전국 평균 0.11% 올라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중대형 중심의 상승세가 소형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의 상승률은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신도시가 지난 주 0.34%에서 0.24%로 비교적 많이 둔화됐다. 서울은 ▦양천구 0.36% ▦강서ㆍ중구 0.21% ▦강남구 0.18% 등의 순으로 올랐고, 신도시에서는 ▦평촌 0.49% ▦분당 0.33%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성남 0.61% ▦용인 0.46%의 주간 상승률이 높았다. 입력시간 : 2005/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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