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수출자동차 품질개선 특병

『품질책임자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서 수출차량의 품질을 챙겨라』취임이후 품질경영에 무게중심을 싣고 있는 정몽구 현대회장이 자동차 품질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 미주현지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鄭회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열고 품질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품질본부장과 연구원들이 직접 수출현장에 나가서 품질을 챙기도록 지시했다. 鄭회장은 특히 해외지사장회의를 7월 중 갖기로 하고 금강산 관광선에서 열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미국과 캐나다·중남미·영국·이집트 등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鄭회장의 이같은 방침은 해외시장의 비중이 내수보다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개선 없이는 수출확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현지대리점 관계자들이 현대차의 품질개선문제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앞으로 수출 주력차종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소형승용차에서 품질경쟁력을 갖춘 중대형차위주로 바꾸기로 수출전략을 변경했다. 鄭회장은 지난 5월초에는 유럽 각국 대리점 사장들을 만나 현지 판매를 독려했으며 지난 18~25일에는 북미 및 중남미 지역의 현대와 기아차 현지 판매확대회의를 갖고 해외현장을 점검하는 현장밀착경영을 해왔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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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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