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폴라로이드社, 파산보호 신청

인스턴트 카메라와 필름으로 유명한 미국의 폴라로이드사(社)가 막대한 부채를 견디지 못해 12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 폴라로이드는 성명을 통해 '매출의 급격한 하락과 그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파산보호 신청 이유로 제시했다.그러나 폴라로이드는 "회사는 열려 있고 미국과 전세계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 이외에 유럽ㆍ아시아ㆍ일본 등의 자회사들은 파산보호 신청의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JP모건 체이스가 주도하는 은행그룹으로부터 법원이 파산계획을 심사하는 동안의 기업 운영 비용으로 5,000만 달러의 금융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폴라로이드는 또 "채권자들과 회사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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