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대통령 경제활성화 최우선 표명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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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12일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활성화에 최우선을 둬 국정을 운영하고 경제.사회적 의제를 다룰 협의의 틀로서 `국민대통합 연석회의'구성을 제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국정 운영의 최우선을 경제 활성화에 두겠다고 하고 규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대통령이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대통령이 제시한 청사진이 구체화돼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민대통합 연석회의도 환영할 만한 제안으로 경제계도 이에적극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경제회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맙고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대통령의 이런 인식이나 의지가 구체적인 정책수단이나 분위기 조성 등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그동안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엔 정부와 정치권이 경제회생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마련해 주고 모든 경제주체들이합심해 경제살리기에 나서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타협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의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구성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과거 노사정협의회 등의 경험으로 볼 때 회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타협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석회의 등을 구성하기 보다는 정치권, 재계, 국민 등 각자가 맡은 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타협해 나가는 게 보다 현실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국정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에 최우선을두고 각종 규제 정비 등 기업 투자환경 개선하겠다는 것은 매우 적절하고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실제로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단순한 양적 규제 정비가 아니라 질적 규제 정비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대통합 연석회의 제안과 관련, 경총 관계자는 "구성과 운영에 대해 구체적안이 나와 있지 않아 지금 상황에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다방면에 걸친 대표자들이참석, 경제, 사회적 의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면 다양한 여론들이 책임있고 균형있게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산업팀
입력시간 : 2005/10/12 1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