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6Mbps의 속도를 내는 초고속이동통신(HSDPA)용 휴대폰과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는 3세대 이동전화기술인 WCDMA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영상 및 음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3.5세대 통신기술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F가 올 6월께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HSPDA를 이용하면 1분만에 MP3 10곡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HSDPA 휴대전화 및 시스템을 이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06’에서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